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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3 리스크 관리
Governance

리스크 관리3.4.3

현대제철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경영상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합니다. 우선 항목별 관리지표를 도출하기 위해 핵심 위험요소를 분석 및 선정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시장 내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도출된 지표 및 자료들은 대내외 시장 상황에 맞춰 업데이트합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리스크 거버넌스를 통해 부문별 리스크를 정의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 1단계: 핵심 리스크 선정
    • 리스크 후보 도출
    • 리스크 우선순위 평가
    • 핵심 리스크 선정
  • 2단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 리스크 프로필 작성
    • 관리 체계 검토
    • 관리 방안 수립
  • 3단계: 리스크 모니터링 및 대응
    • 모니터링 실시
    • 대응 방안 수립 및 대응 활동
    • 대응 결과 피드백

리스크 거버넌스

리스크 선정 및 대응

현대제철은 대내외 시장 경영환경의 중장기적 변화를 고려해 리스크 후보군·영향력·취약도 분석, 전문가 그룹 설문조사 시행 등 객관적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핵심 리스크를 도출해 선정했습니다.
지표관리형 리스크에 대해서는 관련된 선행 및 후행 지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4단계로 구분된 위험도(관심·주의·경계·심각)를 평가해 고위험도 감지 시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형 리스크의 경우 위기 상황별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영향을 예측해 부문별 위기관리 대응조직을 통해 기회와 위험요인을 분석 및 대처하고 있습니다. 재난재해형 리스크는 지진처럼 사전 예측이 어려우나 최근 발생 빈도가 높은 상황으로 현대제철은 이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매년 경영환경 변화 및 수요 시장 이슈 상황을 반영해 지표를 재검토하고 현대제철의 잠재적 리스크를 산출해 관리합니다. 또한 안전 및 보안, 통상의 지표를 추적하고 추가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핵심 리스크 대응

현대제철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핵심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리스크 영향을 산출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전사적 리스크 분석을 통해 23개의 핵심 리스크를 도출, 이를 개선 과제로 추진했습니다. 또한 조직 개편으로 기획실은 준법경영 강화, 철강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TFT 등을 운영하며 리스크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핵심 리스크 항목
구분 개선 과제 과제수
기획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 위임전결규정 개정 등 7개
영업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 판매 확대 1개
안전 전사 안전활동 이행수준 진단·평가 1개
품질 전사 종합시험 관리 시스템 구축 등 3개
인사 업무분장 기반의 인력운영관리 체계 고도화 1개
노무 원칙에 입각한 노사문화 형성 1개
기업문화 조직 문화 유연성 강화 등 3개
IT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 2개
중점과제 [기획] 사업구조 재편 검토
[구매] 원료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 방안 수립
[인사] 인력 운영의 경직성 개선
[노무] 도급 운영 모델 개선 검토
4개

잠재적 리스크

현대제철은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규제에 따른 시장 변화 리스크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세계 위험 보고서(Global Risks Report)에 따르면 위험 순위 중 기상이변과 기후협약 실패가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현재 환경문제는 세계적으로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최근 소비자·국제사회·투자자들은 기업에 '탄소중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110개국이 넷제로(Net Zero) 목표를 설정하고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등 32개국은 이를 국가정책에 반영했습니다. 또한 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입법을 추진하면서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제품에 대한 과세를 2023년부터 부과할 예정입니다. 국내 철강제품은 EU의 배출권 가격 및 배출량 차이에 따라 최대 3,757억원의 세부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현대제철의 주요 고객사인 자동차 제조 회사들은 에너지 전환1)을 진행하며 차량 경량화를 추진함에 따라 2030년 이후에는 차강판 수요가 약 15%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철강회사들은 에너지원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변화하는 시장 리스크에 따라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차세대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토대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에는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순도 수소 공급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밝혔습니다. 향후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 FCEV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기로 역량 강화와 다운스트림 확장(자체 부품사업진출, 핫스탬핑 확대 등)을 통해 제조업 성장 둔화에 대비할 예정이며, 해외 공급망 확보 및 글로벌 철강연합 구축을 통해 국내 시장 포화 및 탄소국경세에 따른 철강 교역량 감소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 1) 자동차 제조회사의 에너지 전환은 전기차 생산에 맞춘 기존 엔진 장착차량에서 배터리 내재차량으로 변환함

친환경 소재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건설산업에 대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제철 산업에는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망의 친환경 원자재 조달 및 공급망 탄소중립이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산업에 대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철 사업 역시 친환경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망의 친환경 원자재 조달 및 공급망 탄소중립이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관련 건축 규제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부터 신축 주택에 대한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했고 한국 공공건축물 역시 2025년부터 그린 리모델링 의무화를 시행합니다. 정부(국토교통부)는 최근 그린 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건축 맞춤형 지원과제를 담은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녹색건축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는 현대제철의 주 고객 사 중 하나로, 친환경 건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이에 따라 친환경 철강제품에 대한 매출액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공공건축 뿐만 아니라 다른 건축 분야에서도 친환경 소재의무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사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낼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장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신사업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2020년에는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철강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획득해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같은 해에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GR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판매 확대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현대제철은 고객사와 함께 '스틸 배터리 케이스' 경량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 확보 및 선제적인 수요처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스틸 배터리 케이스가 상용화되어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수요는 전기차 100만대 수준인 10만톤(2025년 기준)입니다. 나아가 현대제철은 기술박람회를 개최하여 협력사의 영업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능력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COVID-19로 인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년 기술박람회'에서는 24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제도 설명회'를 열어 구매정책에 대한 협력사의 이해도를 높혔으며 친환경 우수 제안 및 친환경 인증 공급업체를 선정해 '에코파트너십 인증'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전기로 공정에서 발생되는 슬래그의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재활용 공법을 개발하는 등 전기로 역량 강화 연구를 주축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을 확대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겠습니다.

전염병 확산에 따른 리스크

전세계적인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기업 체질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특히 핵심 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감염 확산에 따른 전사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전사 임직원이 이를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거나 근무장소를 분산 운영해 필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내·외부 환경의 변화 추이를 주시하고 예측함으로써 위협에 대응하고 기회를 붙잡을 수 있도록 선제적 리스크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성 리스크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성 리스크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최근 빅데이터, AI 등 IT 신기술 접목을 통해 비약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에 대응하지 못하고 기존의 생산성 향상 활동만을 진행한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리스크를 인식하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의 일환으로 2020년 4월,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에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어서 2020년 하반기부터는 전 사업장의 전기로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속 성장을 위해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 관련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한편 2025년까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완성해 고객중심의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최적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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