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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2 기후변화 대응
Environment

기후변화 대응3.2.2

현대제철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로드맵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신설비를 도입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환 리스크 대응

배출권거래제법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발표했으며, 세계 각국은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습니다. UN 회원국들은 2020년까지 기온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 이하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제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16년 파리협정을 비준한 대한민국 정부는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자 2020년 10월에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선언하고 '2050 장기저탄소 발전전략’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이슈에 따른 위험과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사업전반에 걸쳐 이에 따른 전환 리스크를 확인하고 해당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행

우리나라는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을 제정하고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제철도 2015년부터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법 규정에 맞춰 배출권거래제도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전사 에너지 회의를 통해 가열로 최적 운영, 열풍로 효율 향상, 폐열 회수 등 각 사업장에서의 에너지 절감활동을 점검·수행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최빈국에 쿡스토브, 정수기를 보급하는 등 해외 배출권 확보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내외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발표

현대제철을 포함한 6개 철강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산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부처로 구성된 '그린철강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새로운 기술 개발(수소환원 제철)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그린철강위원회를 통한 정보 공유 활성화, 정부 정책과제 발굴, 국제협력 강화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철강산업을 그린산업으로 전환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기여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개

현대제철은 2012년부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하여 글로벌 금융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섹터 리더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매년 발간하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국제 표준(GRI Standards, SASB, Index, WEF Index, TCFD 등)에 따라 기후변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대외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현대제철은 공급망 전체에 대한 환경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2014년부터 협력사 사업장에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이 지원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정한정밀·삼우에코·우림기계 등 협력사 3곳은 연간 1,000만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했습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이어져, 협력사들은 앞으로 약 79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당 감축량은 외부사업 등록을 통해 현대제철 배출권으로 전환돼 당사는 약 2,700만원의 배출권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협력사 환경경영 지원을 통해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쿡 스토브 및 정수기 보급사업을 통한 해외 배출권 확보

현대제철은 해외 감축사업 컨설팅사와 함께 케냐·미얀마·방글라데시 등 최빈국에 쿡 스토브 및 정수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최빈국은 일상에서 블랙카본을 배출하는 나무 땔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나무 땔감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쿡 스토브와 정수기를 현지에 보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해외 배출권을 확보해 배출권거래제 리스크를 저감하고 있습니다.

TCFD 정보 공개 검토

현대제철은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협의체인 TCFD1)의 권고안에 따라 기후변화 관리체계 구축 및 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리체계에는 TCFD 권고안의 4개 주요 공개항목인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치에 대한 현대제철의 활동과 노력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투자자를 포함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 1)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

현대제철은 환경부의 K-EV100 프로젝트2)에 따라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전환계획 및 실적을 정기 보고할 계획입니다. 현재 현대제철은 총 342대(보유 11대, 임차 331대)의 차량을 보유 중이며 그 중 전기차는 2대입니다. 2021년 추가적으로 수소차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추후 중장기 로드맵 수립 및 실적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현대제철은 무공해차 전환 비용을 지원받아 비용 부담은 물론, 온실가스 및 배출권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 환경부에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기업의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함

제품 환경성능 분석 시스템 구축

최근 각 철강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및 환경·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제품 환경성능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환경영향 분석 및 평가의 투명성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공정에 투입되는 원·부재료 및 유틸리티, 부산물, 환경오염 등 제품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ᆞ가공합니다. 이를 통해 제품별로 월별 환경영향을 확인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빅데이터가 자동으로 축적돼 각 제품에 최적화된 환경영향 관리가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철강제품에 대한 분석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철강제품을 원하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판재류 'EPD(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EU의 '탄소국경조정체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청정구매법' 등 제품의 환경성적을 수입규제에 적용하는 경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철강제품에 대한 환경인증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3)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EPD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표입니다. 특히 현대제철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 인증을 획득,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국내 기준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철강소재의 재활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기여분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까지 산정하는 등 최신 기준의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판재류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3)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환경성적표지

전기 에너지 절감을 위한 폐열 회수 기술 개발

제철 공정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폐열이 발생합니다. 고온의 폐열은 증기 생산 및 열교환기에서 재활용되지만 중저온의 경우에는 회수 방법의 제약과 낮은 효율성으로 인해 재활용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제철소의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낮은 온도 영역에서의 폐열을 전기적인 형태로 회수하는 열전 발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본 기술의 장점은 화력이나 수력 등 기존 발전 방식과 달리 구조가 간단하고 고장 가능성이 낮으며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온실가스 발생 없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생가스 활용 수소 생산 기술 개발

제철소의 고로·코크스·전로 공정에서는 부산물로 부생가스인 BFG(Blast Furnace Gas), COG(Coke Oven Gas), LDG(Linz Donawitz Gas)가 발생합니다. 현재 현대제철은 부생가스를 발전소 및 가열로, 열풍로 등의 연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철소 내 수소공장에서는 코크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G)로 순도 99.999%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발 맞추어 수소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부생가스 활용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현대제철은 COG와 LDG를 대상으로 순도 95% 이상의 공정용 수소를 생산하는 요소 기술 개발을 진행했으며, 향후 300Nm3/h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Pilot) 설비를 개발해 실증화 단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리적 리스크 대응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의해 지구의 온도상승이 지속되면 육지 및 해양의 폭염, 홍수, 지진 및 열대폭풍 빈도 증가, 연안 해수면 상승 등의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물리적 리스크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남지역 고온현상 리스크 시나리오 분석

현대제철은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비정상적인 고온현상4) 에 대한 중장기 리스크 시나리오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현대제철의 근무지가 있는 인천, 당진, 포항 등의 지역은 매년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과 외풍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당진제철소가 위치한 충청남도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으로 인해 2050년까지 아열대 지방이 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4) 충남농업과학원, 2050년 충남지역 아열대성 기후 추정, 2017년 3월

당진시와 기후위기 극복 위한 협약 체결

현대제철은 2020년 10월 29일, 당진시와 함께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한 내용과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처리 확대를 통한 환경부하 저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를 이행하기 위해 2021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까지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설치를 통해 코크스 냉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이를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연간 약 5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추가 설치 및 개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 설치 등 전방위적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은 보다 선진화된 환경 시스템 구축 및 개선 활동으로 환경규제 준수의 수준에서 벗어나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부 관리 고도화

현대제철은 사업장에 대한 비상사태 대비규정을 수립해 인명 대피 및 설비 복구 등의 내부 관리절차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재해로 인한 원료 수급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원료선을 검토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 리스크로 인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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