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고로 브리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제 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습니다. 고로 브리더는 제철소의 고로 내부에서 압력이 과도하게 상승할 때 폭발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를 배출하는 안전밸브입니다.
현대제철은 본 장치에서
휴풍1)과
재송풍2) 공정 시 고로 브리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지적에 따라 유럽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회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가스청정밸브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본 설비를 '1차 안전밸브'로 명명하고 유럽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2020년 상반기에 모든 고로에 설치했습니다.
현대제철은 '1차 안전밸브' 설치로 휴풍 및 재송풍 과정에서 고로 내부에 남아 있는 유해가스를 정화 후 배출함으로써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현저히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함은 물론, '1차 안전밸브'의 조업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국내외 제철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