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관리
오염사고관리
현대제철은 구성원과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염물질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사고를 대비한 비상대응훈련과 환경 점검 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염 사고 예방 관리 조치 및 활동
유해화학물질
현대제철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간 유해화학물질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사고 발생을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유해화학물질 사용부서별로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제철은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의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시행하는 화학사고 전문교육 참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환경 점검
현대제철은 대기, 수질 등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환경 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설비 및 시설의 적법한 운영과 철저한 오염물질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2021년 점검 활동으로 연간 120건의 유형별 문제를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며 오염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현대제철은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대기오염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기오염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함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배출 설비를 개선하며 감축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대기방지시설 개선 및 효율 향상
현대제철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방지시설의 개선 및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집진기, 집진덕트, 집진후드의 적정성을 진단했으며 집진 풍량의 증가 및 후드의 개선으로 먼지 포집 효율을 증대했습니다. 상시적으로 집진시스템의 각 요소별 압력, 유속, 먼지 농도를 측정해 현재 집진능력을 진단하고 있으며, 개선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시스템의 압력손실 분석 및 유동해석 툴(Tool)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비와 보수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고, 공사 및 투자가 필요한 사안은 예산안을 수립해 개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점검, 진단, 개선, 투자를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비산먼지를 감소시켜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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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제철소 악취 관리 현황
최근 국내 악취 민원의 증가로 지자체별 악취관리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며, 주요 민원 지역에는 악취모니터링 장치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주변 지역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저감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악취발생 원인 분석 및 확산 경로 파악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모델링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악취발생원의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약 34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부터 부지경계 3개소에 악취모니터링 장치를 상시 운전하고 있습니다. 악취모니터링 장치는 복합악취와 지정악취(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복합악취는 충청남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됩니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를 통한 악취배출량 감소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으로 악취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보다 효과적으로 악취를 관리하겠습니다.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현대제철은 당진시와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및 수송부문 배출저감 협약'을 맺고 적극적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당진시는 지난 2017년 지역의 대기 질 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2016년 대비 2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자발적 감축 협약을 추진했으며, 70% 이상을 저감한 바 있습니다. 이번 2단계 협약은 1단계 감축 대상이었던 대기 1종 사업장에서 대기 2종 사업장까지 확대되었으며 현대제철을 포함해 당진시 관내 42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참여합니다. 협약 대상 기업 중 충청남도와 자발적 감축을 추진 중인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은 충남도 협약사항을 준수해 2020년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할 예정이며, 그 외 사업장은 COVID-19 등으로 어려운 기업 여건을 감안해 2019년 및 2020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 기업은 사내용 차량 구매 시 전기차나 수소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를 우선 구매하고 사내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당진시는 협약 기업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
현대제철은 환경부와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12월~3월)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화된 배출농도 기준을 적용하고 해당기간 동안 방지시설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내용과 함께 질소산화물 저감 최적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제철은 협약을 맺은 2019년부터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에 사업장별 관련부서가 비상대응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질오염
현대제철은 밸류체인 전반에서 수질환경을 관리하고 수자원 절감 활동을 실천하며 국제사회의 수자원 보호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자원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수질환경 및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업폐수 유기물 지표 전환 선제 대응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의 총 유기탄소량(TOC, Total Organic Carbon) 1)을 저감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방류수의 수질을 안정화하고자 활성탄의 교체 주기를 산정하고 활성탄의 재생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산업폐수의 유기물 지표는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Chemical Oxygen Demand) 2)에서 전체 유기물질의 90% 이상 측정이 가능한 TOC로 전환됨에 따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내부 관리기준을 TOC로 변경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2023년 6월까지 TOC TMS 설치 의무가 있으나, 2021년에 전기로지구와 1냉연공장에 TOC TMS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배수종말처리장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TOC 지표 모니터링 시점을 앞당겨 난분해성 유기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1) 총 유기탄소량(TOC, Total Organic Carbon): 유기물질 측정지표 중 하나로 수중에 존재해 오탁의 원인이 되는 유기화합물에 함유돼 있는 탄소의 양
- 2) 화학적 탄소요구량(COD, Chemical Oxygen Demand): 유기물질 측정지표 중 하나로 과망간산칼륨 등의 산화제가 유기물질과 반응하여 소비되는 양을 측정하고 산소소모량으로 환원 계산하여 표현. 우리나라는 과망간산칼륨을 활용한 CODMn 사용. 난분해성 물질 등을 산화하는 능력이 낮아 전체 유기물질을 측정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음
당진 폐수처리 화학약품 사용량 통합 관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1개의 폐수처리장에 대해 월별 오염물질 제거량, 약품 사용량 등을 집계해 각 공정의 폐수처리 비용을 비교·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폐수처리장 관리 방안을 도출해 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환경유해성을 낮추고, 폐수 방류수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공정과 비교해 약품 비용이 높은 화성 BET1)을 대상으로 약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사용량 목표를 도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기존 대비 50%인 6.5톤/일의 주입을 유지했으며,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 최적의 주입량을 산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폐수처리장에서 사용되는 약품 사용량과 오염물질 제거량을 지속적으로 비교·관리해 약품 사용에 의한 환경유해성을 낮추고, 폐수 방류수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1) 화성 BET: 생물학적 폐수처리 방법으로 물속의 악성 부유물이 침전해 진흙 상태로 된 것
물 리스크 관리
용수관리 로드맵
현대제철은 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장기 물관리 계획을 수립해 실천함으로써 물 부족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부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당진제철소 건설 이후 제철소 내 용수 공급설비인 '급배수 설비' 운영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급배수 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는 물론 계절별 수자원 리스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안정화(~2018)
- 수자원
- 아산정수장(2단계) 시설 증대
- · 취수원: 아산호
- · 시설용량: 생활 59천 m3/일,
공업 90천 m3/일
- 공업용수 협약량 현실화
- · 4만 톤/일 감축
- 아산정수장(2단계) 시설 증대
- 설비운영
- 설비운영 기술 표준화
- 설비개선, 원가절감 활동강화
- 위탁운영 계약 현실화
- 운영인력의 역량강화
- · 직무교육/분임조 활성화
- 환경
-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준 준수
- · COD 저감 및 안정화 주력
-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준 준수
- 수자원
- 최적화(~2020)
- 수자원
- 아산정수장(3단계) 시설 증대
- · 취수원: 아산호, 대청호
- · 시설용량: 공업 100천 m3/일
- 선진기술 도입으로 용수 절감
- · 증발/비산용수 회수 방안 연구
- 아산정수장(3단계) 시설 증대
- 설비운영
- 설비운영 최적화
- · 운영기술 집대성
- 설비운영 전문가 육성
- · 운영의 차별화, 기술우위 확보
- 원가절감 극대화
- 설비운영 최적화
- 환경
- 선진기술 도입 적극 추진
- · 처리공법, 설비, 관리기법
- 선진기술 도입 적극 추진
- 수자원
- 고도화(2023~)
- 수자원
- 물 부족 문제 해결
- · 장기적 물 부족 문제 대응 방안 검토
- · 공급사(k-water) 및 현대제철 간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 물 부족 문제 해결
- 설비운영
- 그룹 계열사에 관리 기술 컨설팅
- 동종업계 관리기술 리더 역할
- · 철강 중소기업 기술 컨설팅
- 환경
- 이해관계자 파트너십 강화
- 생태도시 구축 기여 및 지역사회 공헌
- 수자원
당진 용수사용 절감과제
현대제철은 공장별 재이용수 사용량 증대와 공업용수 사용량 최소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타 공장 간 폐수 재이용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당진제철소의 제강공장은 고로에서 출선된 쇳물을 용강으로 제작할 때 발생하는 분진과 가스를 포집하기 위해 집진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압연 공정 시 제품에 냉각수가 직접 분사되는 후판·열연 공정 대비 제강 집진수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수질로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후판·열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폐수를 재이용해 제강 공장의 집진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2021년 7월 후판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제강공장으로 공급하는 배관과 자동화 공사를 진행하여 9월부터는 기존 공업용수 대신 후판공장 폐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54만 톤(약 6억 원 수준)의 공업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동시에 후판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 감소 등 지역사회 육수 생태계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부족 지역 관리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공업용수 취수원인 아산호의 수질 악화로 제철소 내 급배수 설비 효율 저하 및 공업용수 생산차질이 우려돼 왔고 이는 제철소 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1년 1월 한국수자원공사는 당진 지역 공업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아산호보다 비교적 좋은 수질인 대청호 물을 섞어 양질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제철소 내 급배수 설비는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향후 현대제철은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계약 만료시점에 대비해 재계약을 추진, 사업장 내 수자원공사를 지속 유치함으로써 수자원 리스크 감소는 물론 각종 이슈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화학물질
현대제철은 국내「화학물질관리법」개정으로 취급시설에 대한 강화된 관리 기준에 맞춰 공동등록 협의체에 가입해 43개의 화학물질을 등록하고, 각 사업장에 유해화학물질 기술을 지원하며 화학물질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화학물질 규제 선제 대응
현대제철은 화학물질 등록 대상의 확대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관리 기준 등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콜타르(Coal tar) 등 18개의 물질을 등록했으며, 2030년까지 20개 물질을 추가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1년에 화학물질을 포함한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동종사와의 노하우 교류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관리수준을 향상시켰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지역사회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승인
최근「화학물질관리법」개정에 따라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제도가 2021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법 개정 전에 작성된 다수의 장외영향평가서 및 위해관리계획서를 통합해 1건의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로 작성하고, 화학물질안전원의 적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의 노하우를 타 사업장에 수평 전개해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의 적합 승인을 추진하고 유해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부산물 관리
현대제철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부응하고 부산물이 갖고 있는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총 24건의 부산물 자원화 과제를 통합관리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원급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추가 구성해 효율적인 협업 및 보고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물 자원화 통합과제 수정 계획 수립
현대제철은 실무협의체·운영위원회·CEO로 이어지는 부산물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물 자원화와 관련된 총 24건의 과제를 통합관리해 추진했습니다. 특히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 단기 과제의 결과로 약 224억 원의 원가절감, 형석 대체제 개발, 패각의 제철소 활용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 등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부산물 자원화 통합과제 성과 극대화 및 추진 효율화를 위해 신규 과제 추가, 과제 통합, 방향 재설정 등 통합과제 수정 계획을 수립하고 총 16건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패각의 제철소 석회석 대체 활용 및 전과정평가(LCA) 분석
현대제철은 버려진 패각1)을 제철 부원료로 재활용하며 자원 재자원화를 통한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패각은 전국에서 매년 약 35만 톤이 발생되는데,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그대로 방치되면서 분진, 악취 등의 환경오염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소결공정에 활용해 기존 원료인 석회석 대체제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으며, 조업테스트를 거쳐 대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2021년 9월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환경 및 인체 건강 영향, 기술 적합성을 평가하는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얻어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제철은 폐자원 선순환을 통해 원가절감뿐 아니라 천연광석인 석회석 사용량을 대체함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공급사와 협업하여 패각 석회석을 소결공정에 사용했을 때 제철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석회석을 사용했을 때 보다 소결광 생산에서 발생하는 CO2가 2.2%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업 안정성 및 수급 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사용량을 늘렸을 때 1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패각의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패각을 생석회로 제조해 소결 및 제강공정에 활용하는 등 그 활용 범위와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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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사) 원료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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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사)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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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소결광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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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패각석회석 입고
- 1) 패각(貝殼): 굴·조개 껍데기
형석 대체용 부원료 개발
현대제철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1)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입니다.
현대제철과 삼성전자 기술연구소는 협업을 통해 이차정련 슬래그와 슬러지를 혼합해 형석을 대체할 수 있는 부원료 레시피를 개발하고 현장 평가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융점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는 이차정련 슬래그와 정련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도체 슬러지를 활용해 단광화한 부원료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4월 시제품 30톤을 사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시제품 투입 평가 결과로 안전성을 검증 받아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얻었으며, 2016년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선정되며 제철과 전자 산업간 협업으로 부산물을 재활용한 ESG의 대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수입에만 의존하던 형석을 대체함으로써 형석 구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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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석: 주성분 CaF2의 수입되는 천연 광물로 제강공정 투입 시 생석회와 슬래그의 융점을 낮춰 액상화를 촉진해 불순물 제거 속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