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통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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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Management Approach

현대제철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로드맵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신설비를 도입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관리체계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발맞춰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 중간 경로인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2018년 대비 40% 이상 줄이기로 상향1) 조정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탄소중립의 이슈가 세계 철강산업의 대규모 전환을 요구하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이를 위한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2021년 2월에 연구개발본부 내 탄소중립 관련 저탄소 기술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실'을 신설해 연구인력을 전진 배치했으며 2022년 1월에는 혁신전략본부 내 '탄소중립추진단'을 출범했습니다. 탄소중립추진단은 전사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을 검토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관련 기술과 생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이슈로서 ESG 거버넌스 체계(실무협의체-실장협의체-투명경영위원회)를 통해 전사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주요 경영진의 중점관리목표에 탄소배출량을 추가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기후변화 관련 감독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략과 위험관리 정책 검토 및 지도, 목표 이행 및 성과 모니터링,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구성하여 ESG 관련 의사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은 온실가스·에너지·환경 이슈에 대한 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받으며 이슈에 대한 기후변화 전략, 감축 목표 달성 여부,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합니다.

  • 1) 2030 NDC 기존 목표: 2018년 대비 26.3% 감축
기후변화 관리체계

탄소중립 목표 및 추진 전략

현대제철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전사 탄소배출량 최적 감축을 통해 탄소비용을 최소화하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2루트(Route)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의 핵심은 현대제철이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기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소 발자국을 저감함과 동시에 고로-전로-전기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신(新) 전기로(Hy-Arc)'를 도입해 탄소중립형 자동차용 고급 제품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루트는 기술·설비·투자·수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 탄소중립'으로, 공정 개선, 저탄소 원료 사용, 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정부의 감축목표 설정에 맞춰 배출량을 통제해 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 루트는 전기로 기반의 제품 저탄소화를 추진하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의 무역 장벽에 대비하고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제품 저탄소화를 위한 새로운 철강 제조/생산 공정 체제를 하이큐브(Hy-Cube)로 명명하고,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두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세부 추진안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감으로써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목표
2050년 Net-Zero 제품 공급
  • 공정 탄소중립
    • · 공정 탄소배출 개선
    • · 저탄소 원료 사용
    • · 신재생 에너지 전환
    아이콘
    Route
    1. 단기 공정개선 추진2025년
    2. 저탄소 원료 기술 적용2030년
    3. 에너지 전환2040년
    4. 전기로 체제 전환2050년
    5. 중립
  • 제품 저탄소화
    • · 저탄소제품 공급전략 수립
    • · 해외 선진사 대외협력
    • · 탄소중립 전환 기술 검토
    아이콘
    Route
    1. 요소기술 개발 설비 Eng.2024년
      신설비 구축
    2. 신 전기로도입시기
      검토 중
      차강판 개발
      HBI 사용기술
    3. 저탄소
      강판
      2030년
      수소환원 HBI 사용
      신재생 에너지 적용
    4. 탄소중립
      강판
      2040년

2050 철강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발표

2021년 2월 현대제철을 포함한 6개 철강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정부부처로 구성된 '그린철강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수소환원제철),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정보 공유 활성화, 정부 정책과제 발굴, 국제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위험 식별 및 평가 프로세스

현대제철은 2021년부터 탄소중립 TFT를 운영하여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TFT에서는 환경에너지회의를 통해 급격한 대외 정책변화 및 ESG 경영요구 대응을 위해 환경에너지 전 분야에 걸친 중점 관리 이슈를 도출하고 리스크를 정량화하여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향을 도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생산·운영/관리·정책·사업전략 등 각 분야별 CFT를 구성해 2030년 탄소배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단기 과제를 발굴해 관리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 정책 대응 등을 진행했습니다.

기후변화 전략

중장기 리스크와 기회

리스크 유형 위기 기회 목표
전환리스크 정책 및 법률
  • ㆍ 배출권 구매에 의한 운영비용 증가
  • ㆍ 재생에너지 구매 등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 ㆍ 탄소 공정 기술 및 저탄소 원료 투입으로 여유 배출권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 ㆍ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원단위 저감
장기
기술
  • ㆍ 저탄소 설비 도입을 위한 투자 증가
  • ㆍ 에너지 효율화 적기 개선 미실시로 원단위 상승
  • ㆍ 친환경 기술 개발 관련 경쟁력 상실
장기
시장
  • 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 증가로 시장 점유율 하락
  • ㆍ 친환경 인증 제품군 확대로 시장 점유율 확대
  • ㆍ 저탄소 제품 적기 생산으로 안정적 판매처 확보
중기
평판
  • ㆍ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의지와 노력 부족으로 인한 투자 철회 및 고객 이탈
  • ㆍ 정보 공시 범위의 확대와 투명한 공시로 투자 불확실성 저감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 ㆍ 국제 이니셔티브 및 사업협력을 통한 회복탄력성 확보
장기
물리적리스크 급성
  • ㆍ 설비 등의 파손에 의한 공장 가동 중지(복구 비용, 가동 중지에 의한 매출액 손실)
  • ㆍ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량 감소
  • ㆍ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내진용 제품군(H-CORE) 수요 증가
중기
만성
  • ㆍ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하절기 작업위험도 증가 및 보수 기간 연장
  • ㆍ 강수량 변화에 따른 가뭄 등 용수 확보 및 비용 문제
  • ㆍ 용수 원단위 절감 및 재이용률 증대로 제품 원가 절감, 경쟁력 확보
장기

검토 시나리오

전환 리스크: 대한민국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및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넷제로 2050(NZE, Net-Zero Emissions by 2050)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국내/외 정책·시장 등의 변화와 기술력 확보에 대한 영향 검토
물리적 리스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보고서의 대표농도경로(RCP,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시나리오 및 내부 시나리오를 토대로 기온상승 및 자연재해에 의한 설비 및 공급망 영향 검토

전환 리스크 대응

2022년 4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 56차 총회에서 지구 온도 1.5℃ 제한을 위해 전 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를 감축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채택되었습니다. 이로써 향후 기후변화 협상에서는 각국이 이미 수립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강화하고 2025년에 더 원대한 2035년 신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기후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상응하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법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수출에 있어서 해당리스크를 확인하고, 친환경 설비투자, 생산공정 전환 등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행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법「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출권거래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현대제철은 배출권 할당업체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법 규정에 따라 배출권 할당업체로 지정됐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될 배출권거래제 제3차 계획기간 첫 해인 2021년 법규 준수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전사 에너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수행 중이며 배출권 확보 리스크 제거를 위해 유상할당, 시장활용, 저감TFT를 진행하고, 배출권 감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감축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며 법규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관부서들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리 목적으로 IT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사업장에서 매월 사용하는 연료와 원료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이에 해당하는 탄소비용을 산정해 온실가스 발생 리스크를 분석하고 있으며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 및 신규 투자 검토 과정에서 재무적 영향까지 파악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정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온실가스 감축,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발굴, 에너지 절감 등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개

현대제철은 2012년부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하여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글로벌 금융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섹터 리더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더불어 매년 발간하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국제 표준(GRI Standards, SASB, WEF, TCFD 등)에 따라 기후변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2022년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CDP 대응 현황을 재검토하고 개선할 계획입니다. 특히 스콥(Scope)3에 대한 정보공개 수준을 파악해 데이터 정확성을 증진하고 외부검증과정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 탄소중립(Net-Zero) 행사 추진 지원

현대제철은 2021년 8월 당진시와 탄소중립행사(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등)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행사를 지원했습니다. 탄소중립 행사는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차량, 전력, LNG 등 에너지원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VCS, Verified Carbon Standard)을 통해 '제로' 수준으로 상쇄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사입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진시는 행사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현대제철은 아마존 밀림 지역 등에서 REDD 1) 로 획득한 VCS를 기부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업·지자체·글로벌검증기관이 함께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국제표준(PAS 2060)에 따라 추진됐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이 행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VCS의 상쇄량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행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했습니다.

영국 로이드인증원이 발행한 탄소중립행사 인증서 영국 로이드인증원이 발행한 탄소중립행사 인증서
  • 1)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국제연합(UN)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진국이 개도국의 산림파괴와 산림전용 등을 막고 숲을 조성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대신 배출권 등 인센티브를 취득

쿡 스토브 및 정수기 보급사업을 통한 해외 배출권 확보

현대제철은 해외 감축사업 컨설팅사와 연계하여 케냐·미얀마·방글라데시 등 최빈국에 쿡 스토브 및 정수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 최빈국에서는 블랙카본을 배출하는 나무 땔감을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나무 땔감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쿡 스토브와 정수기를 현지에 보급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해외 배출권을 확보하여 배출권거래제 리스크를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보급사업 정수기 보급사업

TCFD 정보 공개 검토

현대제철은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권고안에 따라 기후변화 관리체계 구축 및 정보 공개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관리체계에 TCFD 권고안의 4개 주요 공개항목인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치에 대한 현대제철의 활동과 노력이 포함되며 이로써 현대제철은 투자자를 포함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CFD 로고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

현대제철은 환경부의 K-EV100 프로젝트1)에 의해 보유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공개 선언하고, 전환계획 및 실적을 정기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환대상 차량은 총 336대(보유 10대, 임차 326대)로 2021년까지 10대를 수소차로 전환 완료했으며 2022년에도 추가적으로 전기차 2대 수소차 6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무공해차 전환 비용을 지원 받게되어 비용 부담, 온실가스 및 배출권 비용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1) K-EV100 프로젝트: 환경부에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기업의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함

브라질 발레(Vale)사와 저탄소 원료 개발 추진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경쟁력 있는 저탄소 원료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11월 세계 3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 및 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저감에 한발 더 다가설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MOU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향후 저탄소 대체재로 기대되는 철광석 브리켓(Iron Ore Briquettes)의 타당성 검토로, 현대제철은 철광석 브리켓을 비롯해 고품위 펠렛, 저탄소 환원철(HBI, Hot Briquetted Iron) 등 다양한 저탄소 철원에 대한 기술 및 타당성 검토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발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탄소 철원 전반에 대한 협력 분야 확대는 물론 철강산업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당진시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협약 체결

현대제철은 2021년 10월 당진시, 현대그린개발과 함께 'RE100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당진시와 함께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도모하고 관련 우량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RE100 산업단지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인근인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약 45만 8,9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인프라로 태양광 1.75MW, 바이오매스 10MW 등 총 69.25MW 규모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한 입주기업에 녹색프리미엄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 탄소중립 실현, 고용창출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RE100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식 RE100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 체결

현대제철은 2022년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CCU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부문 기술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 탄소중립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에너지·환경 부분에 대한 탄소중립 MOU를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수소생산, CCUS, 무탄소 연소 등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 원료 탄소저감 기술협력 MOU 체결

현대제철은 2022년 5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원료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량도 한층 더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리스크 대응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의해 지구의 온도상승이 지속되면 육지 및 해양의 폭염, 홍수, 지진 및 열대폭풍 빈도 증가, 연안 해수면 상승 등의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물리적 리스크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해 대응 관련 내부 관리 고도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한반도에 상륙하는 크고 작은 태풍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재해로 인한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사업장에 대한 비상사태 대비규정을 수립해 인명 대피 및 설비 복구 등의 내부 관리절차를 체계화하고, 인적 손실 및 생산 차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해 발생 시 생산 및 방지설비, 원료 수급 등의 생산 인프라의 비정상화에 대한 피해 복구 시간과 비용, 비가동에 따른 매출액 손실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시설 구조물 점검 및 보강, 배수펌프 등의 풍수해 방재설비와 용품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재해로 인한 원료 수급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원료선을 검토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리스크로 인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시설 파괴 등에 의한 환경사고로 주변지역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환경책임보험에도 가입하고 있습니다.

만성적 기후변화 대응 고도화

현대제철은 기온 상승 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고온·고열 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열·혹서기 작업 기준을 별도 수립하고 있으며 냉방시설을 갖춘 휴식처 신설, 위험 작업 및 작업자 건강상태 추적 관리, 관리자 및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공장별 구급대와 소방대를 갖추고 부서별 맞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